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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함안복합발전소" 착공…500MW급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 본격 시동
프라임경제 | 2025-11-06 18:10:39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6일 경남 함안군 군북 일반산업단지에서 '함안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군의회 의장, 조영제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깨끗하고 효율적인 전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총 16만6923㎡ 부지에 500MW급 천연가스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준공 목표는 2028년 9월이다.

함안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2021년 발전사업 허가, 2023년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2024년 공사계획 인가를 거쳐 지난 9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기간 동안 약 4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건설 및 운영 단계에서 약 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한 '스마트 건설현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사고예측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관리센터, 지능형 CCTV, 중장비 충돌방지, 가설 건물 전도 방지 등 첨단 안전관리 기술이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또한, 발전소는 탈질설비, 미연탄화수소 및 일산화탄소 저감장치, 미세먼지 집진 설비, 황연 제거 시스템 등 최신 환경설비를 적용해 대기오염을 최소화한다. 특히, 영하 10℃에서도 백연(白煙)이 발생하지 않는 하이브리드 냉각탑 기술을 국내 최초 수준으로 도입해, 겨울철 시각적 불편함을 줄이고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함안복합발전소 건설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전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함안복합발전소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역 상생의 상징적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영태 기자 gptjd00@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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