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명태균 증인 채택 유감...대질수사로 명명백백 밝혀질 것"
파이낸셜뉴스 | 2025-10-23 23:41:04
파이낸셜뉴스 | 2025-10-23 23:41:04
"모든 진실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
"'돈 안받았다' 명씨도 인정...법률적 의미 가져"
"신속한 특검 결론 재차 촉구"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등장한 명태균 씨의 증언에 대해 "모든 진실은 특검 대질수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명태균 씨는 증인으로 채택돼 증언대에 올랐다. 이날 명 씨는 "(오 시장이) 여태까지 저를 두 번 만났다, 내쫓았다, 캠프에 어떻다, 다 거짓말 아닌가?"라며 "(오 시장을) 7번 만났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명 씨의 발언에 대해 지속 반박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 시장은 "저 사람(명태균 씨)에게 도움을 받은 일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질의에는 "사실관계에 대한 것은 특검에서 소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명 씨의 질의에 대해)종합적으로 어떻게 보셨는지 한마디 해 달라"고 묻자 오 시장은 "사기죄 피의자를 국정감사에 끌어들여서 정치 국감으로 변질된 점 깊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수사에 당당히 임하겠고, 특검 측에 신속한 수사 결론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과 명 씨는 내달 8일 특검에서 대질 신문을 갖는다. 예정된 신문은 오 시장 측에서 요구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명 씨가 주장한 일곱 차례 만남 대부분은 선거 일정에 맞춰 불쑥 찾아온 스토킹에 가까운 행위였다"며 "이후 캠프 출입이 금지됐고, 그 과정에서 증거와 증인으로 입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명 씨의 질의에 대해서는 "오늘 소득이 있다면 명 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고 직접 밝힌 점"이라며 "비공표 여론조사가 김종인 당시 총괄선대위원장, 지상욱 비대위원장, 여의도연구원으로 전달됐다고 명 씨가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는 제가 대납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정반대의 진술로 법률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질신문을 통해서 또 검찰 특검 수사를 통해서 다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특검 측에 신속한 수사 결론을 여러 차례 요청드린 바 있는데 오늘 다시 한번 요청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돈 안받았다' 명씨도 인정...법률적 의미 가져"
"신속한 특검 결론 재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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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제공 |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등장한 명태균 씨의 증언에 대해 "모든 진실은 특검 대질수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명태균 씨는 증인으로 채택돼 증언대에 올랐다. 이날 명 씨는 "(오 시장이) 여태까지 저를 두 번 만났다, 내쫓았다, 캠프에 어떻다, 다 거짓말 아닌가?"라며 "(오 시장을) 7번 만났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명 씨의 발언에 대해 지속 반박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 시장은 "저 사람(명태균 씨)에게 도움을 받은 일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질의에는 "사실관계에 대한 것은 특검에서 소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명 씨의 질의에 대해)종합적으로 어떻게 보셨는지 한마디 해 달라"고 묻자 오 시장은 "사기죄 피의자를 국정감사에 끌어들여서 정치 국감으로 변질된 점 깊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수사에 당당히 임하겠고, 특검 측에 신속한 수사 결론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과 명 씨는 내달 8일 특검에서 대질 신문을 갖는다. 예정된 신문은 오 시장 측에서 요구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명 씨가 주장한 일곱 차례 만남 대부분은 선거 일정에 맞춰 불쑥 찾아온 스토킹에 가까운 행위였다"며 "이후 캠프 출입이 금지됐고, 그 과정에서 증거와 증인으로 입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명 씨의 질의에 대해서는 "오늘 소득이 있다면 명 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고 직접 밝힌 점"이라며 "비공표 여론조사가 김종인 당시 총괄선대위원장, 지상욱 비대위원장, 여의도연구원으로 전달됐다고 명 씨가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는 제가 대납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정반대의 진술로 법률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질신문을 통해서 또 검찰 특검 수사를 통해서 다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특검 측에 신속한 수사 결론을 여러 차례 요청드린 바 있는데 오늘 다시 한번 요청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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