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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판다”…계열사 매각설에 조심스러운 손경식 회장
SBSCNBC | 2020-01-17 19:21:04
[앵커]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주요 투자은행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의 매각설이 잇따르자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산 기자, 손경식 회장이 투자은행 관계자들을 만났다고요?

[기자]

네, 손경식 CJ 회장이 최근 주요 투자은행 임원급 관계자를 만나 계열사 매각 이슈와 관련해 신중히 나설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확정되지 않은 계열사 매각 소식이 퍼졌는데, 투자은행 업계를 통해 소문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리브영과 CJ오쇼핑, CJ대한통운 등이 매물로 나올 거란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은 지난해 11월 MBK파트너스와 올리브영을 매각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CJ가 해명공시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손 회장도 지난 3일 "올리브영을 팔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런 계열사 매각설이 왜 끊이지 않는 건가요?

[기자]

CJ그룹은 지난해 10월 비상경영을 선언할 정도로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지난해 가양동 부지와 인재원 등 부동산과 투썸플레이스 지분을 잇달아 팔았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어떤 회사가 또 팔린다"는 소문이 나돌게 되고 그룹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보니, 손 회장이 사태 수습에 나선 겁니다.

또 임직원 입장에서 봐도 회사가 자꾸 팔린다는 소문이 나면 불안하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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