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의혹 ‘파장’…일부 인정도
SBSCNBC | 2020-01-17 19:52:15
SBSCNBC | 2020-01-17 19:52:15
[앵커]
대신증권이 개인투자자들에게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불완전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판매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원금 보장을 약속하고 환매도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안심시켰다는 겁니다.
대신증권 측도 이같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장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개인투자자 A 씨는 대신증권 강남의 한 지점에서 '수익률 보장'이라는 직원의 말을 믿고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라임펀드 투자자 A씨 : 가입 시에도 돈의 200% 이상을 (담보로) 잡고, 삼성전자 급은 아니어도 A등급 이상인 회사에다가 하니까 망해도 우리가 돈을 더 번다. 고정 8% 이상, 플러스 알파.]
또 다른 투자자 B씨는 라임사태가 불거지던 지난해 7월, 증권사 직원에게 불안함을 호소하자 환매 정지는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라임펀트 투자자 B씨 : 환매 정지가 된다는 리스크를 전혀 통지를 안 했어요.]
그럼에도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대신증권 측은 일정기한이 지나면 환매가 가능하다고 안심시켰습니다.
[대신증권 00지점 당시 센터장 (지난해 7월) : 저희 고객분들만 혜택을 주기 위해서 6개월 뒤에 환매 가능으로 해놓은 거지 나머지는 다 폐쇄형이에요. 그래서 펀드런이 나올 수가 없어요.]
한 달 뒤에는 수차례에 걸쳐 고객들을 지점으로 초청해 라임사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취지의 설명회까지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담과는 달리 펀드 환매는 되지 않았고, 고객들이 가입한 펀드는 많게는 60% 이상 손실을 봤습니다.
대신증권은 개인투자자들에게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가장 많이 판 증권사입니다.
대신증권 측은 불완전판매 여부 확인이 어렵다며 라임운용에 대한 실사 결과가 나올 때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장지현입니다.
대신증권이 개인투자자들에게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불완전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판매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원금 보장을 약속하고 환매도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안심시켰다는 겁니다.
대신증권 측도 이같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장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개인투자자 A 씨는 대신증권 강남의 한 지점에서 '수익률 보장'이라는 직원의 말을 믿고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라임펀드 투자자 A씨 : 가입 시에도 돈의 200% 이상을 (담보로) 잡고, 삼성전자 급은 아니어도 A등급 이상인 회사에다가 하니까 망해도 우리가 돈을 더 번다. 고정 8% 이상, 플러스 알파.]
또 다른 투자자 B씨는 라임사태가 불거지던 지난해 7월, 증권사 직원에게 불안함을 호소하자 환매 정지는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라임펀트 투자자 B씨 : 환매 정지가 된다는 리스크를 전혀 통지를 안 했어요.]
그럼에도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대신증권 측은 일정기한이 지나면 환매가 가능하다고 안심시켰습니다.
[대신증권 00지점 당시 센터장 (지난해 7월) : 저희 고객분들만 혜택을 주기 위해서 6개월 뒤에 환매 가능으로 해놓은 거지 나머지는 다 폐쇄형이에요. 그래서 펀드런이 나올 수가 없어요.]
한 달 뒤에는 수차례에 걸쳐 고객들을 지점으로 초청해 라임사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취지의 설명회까지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담과는 달리 펀드 환매는 되지 않았고, 고객들이 가입한 펀드는 많게는 60% 이상 손실을 봤습니다.
대신증권은 개인투자자들에게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가장 많이 판 증권사입니다.
대신증권 측은 불완전판매 여부 확인이 어렵다며 라임운용에 대한 실사 결과가 나올 때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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