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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업 내수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심각
파이낸셜뉴스 | 2020-04-05 06:01:06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직.간접 피해를 입었으며 내수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4~11일일 인천 제조업체 145개를 대상으로 1/4분기 실적과 2/4분기 경기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145개 업체 중 79.0%가 코로나 19로 인해 기업 경영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으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답한 업체는 21.0%에 불과했다.

기업 경영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업체의 31.1%가 ‘내수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다른 애로사항으로는 ‘수출 감소’(16.8%), ‘자금경색’(14.3%), ‘중국산 부품·자재조달 어려움’(14.0%), ‘방역물품 부족’(7.0%), ‘중국 내 공장의 운영 중단’(6.3%), 기타(2.1%)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경영활동에 피해를 입은 업체의 42.6%가 2019년 1/4분기 대비 올 1/4분기 매출이 ‘10% 이상~30% 미만’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다.

매출이 ‘30% 이상~50% 미만’ 감소(24.3%), ‘10% 미만’ 감소(19.1%) 할 것이라고 답한 업체도 있었다. 매출이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도 13.9%나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기업인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기업의 올해 고용과 투자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응답업체의 50.0%는 고용을 ‘올초 계획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계획대로 시행’하겠다는 업체 48.6%, ‘계획보다 고용을 늘일 것’이라는 업체는 1.4%에 불과했다.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올초 계획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한 업체가 51.7%를 차지했으며, ‘계획대로 시행’하겠다는 업체 46.9%, ‘계획보다 늘일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1.4%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중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업체의 32.4%가 ‘사회적 불신 만연’을 우려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가 ‘중장기 이슈(구조개혁 등) 매몰’ (25.8%), ‘중국 포비아(공포증)’(20.1%), ‘밸류체인 다변화’(15.2%), 기타 6.6%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응답업체의 35.1%가 ‘금융·세제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기업조사 유예(공정거래, 세무조사 등)’(19.3%), ‘조업재개 위한 외교적 노력’(18.4%), ‘내수, 관광회복을 위한 인센티브’(13.4%), ‘서비스·신산업 관련 규제개혁’(10.8%)등에 대한 정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4분기 경기 전망은 IT.가전(기업경기실사지수(BSI) 86), 자동차.부품(45), 기계(56, 철강(80), 화장품(64), 기타(46)으로 조사돼 대부분 업종이 기준치 ‘100’에 못미쳐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과거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세계금융위기, 메르스·사스 사태 때보다 더 크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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