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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상태 악화된 존슨 英총리…중환자실 긴급 이송
한국경제 | 2020-04-07 05:39: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던 보리
스 존슨 영국 총리(사진)가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영국 총리실은 6일(현지시간) 오후 “존슨 총리가 이날 오후부터 상태가
악화됐다”며 “병원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중환자실(intensive car
e unit)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열흘 가량 다우닝가 1
0번지 총리 관저에서 머물다가 전날 런던 성 토마스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열흘이 지나도록 고열과 기침
등의 증세가 사라지지 않아 예방 차원에서 병원에 입원했을 뿐이라고 확대 해
석을 경계했다. 존슨 총리가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에 대해서도 허위정보라고 지적했다.

존슨 총리도 이날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증상이 계속 나타나
어젯밤 의사의 조언에 따라 몇몇 통상적인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rdquo;고 밝혔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한 지 불과 하루만에 상태가 악화돼 중환
자실로 이송된 것이다. 총리실은 존슨 총리의 구체적인 상태는 공개하지 않았다
.

다만 총리실은 “총리는 의료진으로부터 훌륭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rdqu
o;고 밝혔다. 존슨 총리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내각은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당분간 이끌기로 했다. 라브 외무장관은 긴급 담화에서 “정부는 강력한
통제 하에 있으며, 총리 뒤에는 훌륭한 팀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런던=강경민 특파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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