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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소비절벽… 3월 카드결제 1조7269억 급감
파이낸셜뉴스 | 2020-04-10 19:53:06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신용카드 결제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1조7269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오프라인 결제액은 3조5586억원 급감한 반면 온라인 결제액은 1조8318억원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는 대신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온라인을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3월 신용카드 결제액은 40조74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42조4735억원)과 비교해 4.1%(1조7269억원)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이후 신용카드 결제액이 전년동월 대비 줄어든 것은 3월이 처음이다. 오히려 1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5.4%(2조3241억원), 2월에는 6.6%( 2조4483억원) 각각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신용카드 결제액이 통상 5~6%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체감 감소율은 10%에 육박한다고 봐야 한다"며 "신용카드 결제액이 전년동월 대비 줄어든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카드사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701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이 기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이 크게 줄었다. 8개 전업카드사의 3월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은 30조7151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0.4%(3조5586억원) 급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재택근무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온라인을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액은 3월 10조3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3%(1조8318억원) 증가했다.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거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오프라인 소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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