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시위 격화에 "군대 동원해 폭동과 약탈 저지"
한국경제 | 2020-06-02 08:23:00
한국경제 | 2020-06-02 08:2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날이 격화되는 흑인사망 항의 시위와 관련해 군
대를 동원하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성난 폭도가 평
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주가 주민들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가용한 연방 자산과
군대를 동원해 폭동과 약탈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주지사들과의 화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의 폭력과 약탈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며 "이들은 인간 쓰레기다. 왜 이들을 기소하지 않
느냐. 여러분은 너무 나약하게 대처하고 있다. 여러분은 한 무리의 얼간이로 보
일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주지사들에게 "압도적인 안보로 거리를 지배할 때"라며 도시들
이 거부한다면 군대를 배치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안티파라는 반독재 무정부주의 운동단체를 폭력시위 배후
로 지목하고, 국내 테러단체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를 동원하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성난 폭도가 평
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주가 주민들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가용한 연방 자산과
군대를 동원해 폭동과 약탈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주지사들과의 화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의 폭력과 약탈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며 "이들은 인간 쓰레기다. 왜 이들을 기소하지 않
느냐. 여러분은 너무 나약하게 대처하고 있다. 여러분은 한 무리의 얼간이로 보
일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주지사들에게 "압도적인 안보로 거리를 지배할 때"라며 도시들
이 거부한다면 군대를 배치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안티파라는 반독재 무정부주의 운동단체를 폭력시위 배후
로 지목하고, 국내 테러단체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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