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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살길 찾는 현대모비스, 해외 수주에 '언택트 마케팅' 활용
이투데이 | 2020-06-07 09:51:06
[이투데이] 유창욱 기자(woogi@etoday.co.kr)



현대모비스가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통적인 대면 접촉 방식의 영업 활동이 어려워지자 대안을 찾아 나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Virtual Tech-Fair(가상 기술 전시회)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핵심 기술 시연 영상 제작 등 언택트 마케팅을 활용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크게 3가지 형태로 언택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터쇼나 기술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가상 기술 전시회' 콘텐츠를 제작해 활용한다.

가상 기술 전시회에서 다루는 콘텐츠는 자율주행 센서,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과 제동, 조향, 램프, 에어백 등 핵심 분야의 신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VR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사에 일정 기간 링크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화상 시스템을 연결해 자료 설명, 제품 시연, 질의응답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기술연구소 내에 실시간 방송과 제품 시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객이 필요로 할 때 발 빠르게 기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분야 주요 제품에 관한 전문 영상을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단순히 제품과 이미지 중심의 홍보 영상이 아닌, 담당 연구원이 직접 기술 개발 배경과 의미, 특장점을 설명하는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 내 기술 홍보관(M.Tech Gallery)도 제품 영상 제작에 활용키로 했다. 기술 홍보관에는 미래차 분야 선행 신기술 66종과 완전자율주행 콘셉트카인 ‘엠비전S’ 등이 전시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언택트 마케팅을 내세워 올해 27억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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