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증환자 19명에 렘데시비르 투약.. "5일간 지켜봐야"
파이낸셜뉴스 | 2020-07-04 16:53:08
파이낸셜뉴스 | 2020-07-04 16: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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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공) 2020.7.1/뉴스1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정오 기준으로 국내 14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코로나19 중증환자 19명에 대해 렘데시비르 투약이 완료됐다"고 했다.
전날 낮까지 렘데시비르 투약 인원은 13명이었고 이후 6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는 환자는 코로나 중증환자 30명 가운데 63% 가량으로, 모두 50세 이상이다.
앞서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로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와 지난 1일부터 공급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나지 않은 중증환자다. 투약은 5일간 10㎖ 주사약 6병이 원칙이지만, 필요한 경우 투약 기간을 5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방대본은 "환자들의 투약 기간이 아직 5일이 되지 않아 상태 호전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5일이 지난 후 치료제 효과 등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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