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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마존 근로자 2만명 코로나 걸렸다
한국경제 | 2020-10-02 07:10:42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자사 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감염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2만 명 가까운 직원들의 확진을
확인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마존이 추적 조사한 기간은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다.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마존 및 홀푸드 마켓(아마존 자회사) 직원 137만 명을 조사한
결과 1만9816건의 코로나 판정 사례(의심사례 포함)를 확인했다.

이 숫자엔 아마존 물품을 소비자들의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해 주는 제3자 배송
업체 직원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아마존 관계자는 “미국 내 일반인구 비
중을 감안할 때 아마존 직원들의 확진 판정 비율이 높은 건 아니다”고 설
명했다. 아마존 전체 인력을 감안할 때, 직원 감염률은 1.5% 정도에 그친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이날 코로나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매일 수 천 건
의 코로나 테스트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는데, 다음달까지 하루 5만 건
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40억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이 중
10억달러를 코로나 테스트에 쓰기로 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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