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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략폰 ‘윙’, 인도로 날아갔다
파이낸셜뉴스 | 2020-11-29 11:41:06
30일 인도 시장 출시·비대면 마케팅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 약 1.4억대


[파이낸셜뉴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이 오는 30일 인도 시장에 출시된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억 4500만 대에 달한다. 또 인도는 매월 2억6500만 명 이상이 유튜브를 시청하기 때문에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LG 윙’ 호응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인도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 인도 구르가온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서 모델이 LG 윙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플립카트’와 ‘아마존’ 등 인도 현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LG 윙’을 출시한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LG 윙’은 전면에 메인화면(디스플레이)을 시계방향으로 90도 회전하면 뒷면에 보조 화면이 나타나 ‘T자’ 모양이 된다.

LG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이용자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것을 고려해 소비자와 비대면 접점 늘리기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 50여 명과 손잡고 ‘새로움을 탐험하세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스위블 모드 활용법, 짐벌모션 카메라 등 ‘LG 윙’의 특장점을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소개한다.

특히 인도 현지인들은 영상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만 매달 2억 6500만명 이상이 유튜브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LG 윙’ 메인 스크린은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화면에 전면 카메라 부분 등이 없어 영상을 시청할 때 몰입감이 극대화된다. 또 ‘LG 윙’은 ‘스위블 모드’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세컨드 스크린을 한 손으로 쥐고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그립 락’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스위블 모드로 영상을 볼 때, 세컨드 스크린 버튼이 눌리지 않는다.

LG전자는 ‘LG 윙’만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기기형태) 장점을 높이기 위해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 정수헌 부사장은 “인도는 전 세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LG 윙의 차별화된 편의성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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