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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FDA, 화이자 백신 '일반 냉동' 온도 2주 보관 승인
한국경제 | 2021-02-26 08:03:08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원액을 초저온 냉동고가 아닌 '일반 냉동고'에 2주간 보
관하는 것을 허가했다.

FDA는 냉동된 화이자 백신 원액을 '영하 25도에서 영하 15도 사이'에서
2주까지 보관 및 배송하는 방안에 대해 허용했다고 2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밝혔다.

FDA에 따르면 화이자 측은 신규 자료를 제출해 냉동된 코로나19 백신을 영하 2
5도에서 영하 15도 사이에서 2주간 보관해도 안전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일반 약국 표준 냉동고에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당초 FDA는 화이자 백신 원액 보관·배송 온도와 기간을 '영
하 80도에서 영하 60도 사이 극저온에서 병에 부착된 유통기한(최대 6개월)까지
'로만 허가했다.

초저온 냉동고에만 보관해야 하던 기존 상황보다 기준이 낮아져 백신 운송 부담
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접종 현장의 초저온 저장 장비 조달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는 더 많은 곳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
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 허가된 보관·배송 온도는 냉동된 화이자 백신 원액에 한정
되며, 접종을 위해 해동된 백신과 접종을 위해 해동되고 희석된 백신 등에는 해
당하지 않는다. 해동되거나 희석된 백신은 냉장온도에서 각각 5일과 6시간만 보
관할 수 있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이번 결정으로 화
이자 백신 원액을 더 유연한 조건에서 배송 및 보관할 수 있게 됐다"고 말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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