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업무상 횡령 혐의'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기소
파이낸셜뉴스 | 2021-03-02 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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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57)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우식)는 최 전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최 전 대표가 이스타항공 직원 임금 중 원천징수 금액을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는 최 전 대표에 대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사건 병합 기소에 해당한다. 앞서 검찰은 이스타항공 직원 임금 체불과 관련, 최 전 대표를 기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5월 운항증명(AOC)이 중단됐고, 9월에는 600명 규모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하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달 4일 이스타항공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최 전 대표는 지난 1월 회생절차 신청 이후 경영난에 대한 책임 명목으로 대표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 |
검찰이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57)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우식)는 최 전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최 전 대표가 이스타항공 직원 임금 중 원천징수 금액을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는 최 전 대표에 대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사건 병합 기소에 해당한다. 앞서 검찰은 이스타항공 직원 임금 체불과 관련, 최 전 대표를 기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5월 운항증명(AOC)이 중단됐고, 9월에는 600명 규모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하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달 4일 이스타항공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최 전 대표는 지난 1월 회생절차 신청 이후 경영난에 대한 책임 명목으로 대표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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