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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 중 6곳 "상반기 채용 없습니다"
파이낸셜뉴스 | 2021-03-07 11:01:05

[파이낸셜뉴스]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상반기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경직성이 적극적인 채용을 막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신규채용 0명인 기업 비중은 17.3%,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 비중은 46.3%로 집계됐다.

한경연은 "신규채용이 없거나 계획 미정인 기업비중이 전년동기보다 크게 높아졌다"며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한 대기업 비중은 36.4%로, 이 중 채용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기업이 절반(50.0%)이고,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30.0%, 줄이겠다는 기업은 20.0%였다.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부진(51.1%), 고용경직성(12.8%), 필요직무 적합 인재 확보 곤란(10.6%),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8.5%) 순으로 응답했다.

신규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미래 인재 확보 차원(75.0%),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신산업 또는 새로운 직군에 대한 인력 수요 증가(8.3%)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공채보다 수시채용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신규채용에서 수시채용을 활용하겠다는 기업은 76.4%로, 전년동기대비 9.7%p 증가했다.

특히 수시채용으로만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38.2%였고,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하겠다는 기업이 38.2%였다. 반면, 공개채용 방식만을 진행하겠다는 기업은 23.6%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채용시장 트렌드 전망에 대해 수시채용 비중 증가(29.1%), 경력직 채용 강화(20.3%), 언택트 채용 도입 증가(19.1%), 인공지능(AI) 활용 신규채용 증가(13.9%),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 인재채용 증가(6.8%) 등으로 답변했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 또는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노동, 산업 분야 등 기업규제 완화(35.2%)를 첫 번째로 지목했다. 이어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4.0%), 신산업 성장 동력 육성 지원(21.1%), 정규직·노조 등에 편중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10.3%), 진로지도 강화,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9.4%) 등을 주문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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