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6-03-23 18:53:47

로보라이프(RoboLife, 대표 전창훈)는 지난 3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26(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INSPIRE 특별관'에 참가했다.
로보라이프는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로봇 기술 기반의 제품을 민간에 보급하겠다는 목표로 2009년 설립한 기업이다. 교육용 로봇과 산업용 장비 시장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를 공략하며 전문성을 축적한 데 이어, 약 5년 전부터는 기술 장벽이 높은 의료 서비스용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처럼 발 빠른 피벗 전략을 기점으로, 로보라이프는 환자의 이송 및 이동 편의를 돕는 고도의 로봇 보조 장치들을 관련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및 인터페이스 설계, 공학적·과학적으로 입증된 성능을 앞세워 경쟁사들 사이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로보라이프는 휠체어 부착형 동력 보조 장치를 출품했다. 이는 장치의 출력축을 휠체어의 가장 큰 타이어의 축과 동일 선상에 배치하는 동축(Coaxial) 설계를 채택함으로써, 후방 장착형 모델임에도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제로 턴(Zero Turn)'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곧 좁은 실내,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공간에서도 원활한 이동성을 보장하는 요소다.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전용 앱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사용자 체중 기반의 가변 토크 제어 기술로 탑승자의 하중에 최적화된 출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출발 시 발생하는 충격을 최소화한다. 또, 경사로에서도 중력에 의한 밀림 없이 부드러운 주행감을 유지할 수 있다.

나아가 100kg에 달하는 고하중 상태에서도 10도 경사로 등판이 가능한 출력을 자랑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6km를 주행하는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더불어 국내 보급된 수동 휠체어 전체의 약 60~70%에 즉시 장착할 수 있어 범용성 역시 뛰어난 수준이다.
이 외에도 로보라이프의 동력 보조 장치는 조작을 위한 조이스틱 위치를 전후방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10초 이내에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퀵 릴리즈(Quick-release) 메커니즘으로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
로보라이프는 지난해 11월 동력 보조 장치 제조 시설에 대한 GMP 인증을 완료했으며, 내년 초엔 2등급 의료기기 등록을 거쳐 국내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휴대와 이동이 간편한 구조적 장점을 살려 지자체와 연계한 이동약자용 무상 임대 서비스 등, 공공복지 모델로의 확장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KIMES 기간 전시 현장을 찾은 미국, 독일, 스페인, 태국 등 각국 바이어들 사이에선 동력 보조 장치에 대한 구매 문의와 양산 요청도 이어졌다. 이에 로보라이프는 이들과의 협력 방안도 구체화해 해외 판로 확장도 모색할 계획이다.
전창훈 로보라이프 대표는 "우리 제품은 단순한 동력 보조를 넘어, 로봇의 정밀 제어 기술이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독자적인 공학 설계와 특허기술로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로봇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국내외 의료, 복지 시장에 보급해 모두가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IMES는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한국 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온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문 전시회로, 의료 전문가와 유력 바이어들이 모여 최신 의료 기술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탐구하는 최대 규모의 플랫폼이다. 이번 KIMES 2026 전시 기간 동안 동시 개최된 'INSPIRE 특별관'은 헬스케어 혁신이 융합되는 공간으로서 의료 AI, 디지털헬스케어, 웨어러블, 데이터 분석 등 첨단 솔루션이 한 자리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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