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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582억원 제3회 추경안 도의회 제출
프라임경제 | 2025-10-20 16:32:10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20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 11월 정례회 의안으로 제출했다. 이번 추경을 포함한 2025년도 최종 예산 규모는 14조7909억원(일반회계 13조 3132억원, 특별회계 1조4777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2025년도 마지막 추경으로 △중앙지원사업 변동분 반영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집행 불가능한 사업 및 잔여예산 정리 등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호우피해 긴급 복구

이번 추경의 핵심은 지난 7월 중순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 복구 예산으로, 총 2269억원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로는 △공공 및 사유시설·도로 복구비 1379억원 △산림 피해지 복구비 215억원 △농업 분야 복구비 115억원 △집중호우로 인한 해상 유입 쓰레기 처리 13억원 △하천 및 상·하수도 분야에 547억원을 편성했다.

호우피해 복구 사업의 국비는 시급성을 고려해 대부분 의회의 사전 승인을 거쳐 추경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

◆도민 생활 안정

도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출산·양육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영아기 돌봄 지원을 위한 △부모급여 지원사업에 150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3~5세 누리과정 보육료에도 7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 수산업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와 어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74억원, 영세 어업인 소득안정 도모를 위한 △소규모 어가 직불제 49억원을 각각 증액했다.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K-패스) 37억원, 어르신 등 교통 약자를 위한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경남 K-패스) 15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11월4일부터 열리는 제42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1월26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강경우 기자 kkw4959@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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