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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히는 폰' 경쟁 올해부터 뜨거워진다…삼성D 최대 수혜자 될까
파이낸셜뉴스 | 2026-01-05 06:35:02
삼성D, 내년 폴더블 패널 점유율 57%로 1위 예상
애플 참전 기대감...삼성D, 양산 경험, 기술력에서 우위


폴더블 아이폰 콘셉트 이미지. 뉴스1
폴더블 아이폰 콘셉트 이미지. 뉴스1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플립을 필두로 애플 등 경쟁사들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참전을 예고하면서 올해부터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본격 개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 선제 진입한 삼성디스플레이가 본격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전년대비 4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어서다.

기욤 샹생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위해 패널 조달을 시작하면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폴더블 아이폰은 폴더블 시장 전반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2026년 패널 출하량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입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2020년 업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양산 경험을 축적해 왔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장세로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43%의 점유율을 차지해 업계 선두를 차지했다. 올해는 점유율이 57%까지 늘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2위인 중국 BOE(22%), 3위 비전옥스(10%)와 비교해도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가파를 것으로 예상됐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갤럭시 폴드와 같이 프리미엄 라인업을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애플의 참전에 따라 패널의 평균 판매 단가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로서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에선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 같은 ‘북타입’ 형태가 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북타입 폴더블 패널의 경우 위아래로 펼치는 ‘클램셸’ 형태와 비교해 펼치면 스마트폰 2개에 가까운 큰 면적의 디스플레이가 요구된다. 여기에 접힘 반경이 커 중앙의 주름 관리 등 공정 난이도도 더 높다는 평가다. 패널업체 입장으로선 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인 셈이다.

리즈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북타입 폴더블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초기 판매 기간 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 Z7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폴드 모델이 플립 모델을 상회하는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북타입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주류로 본격적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타입 폴더블 스마트폰은 고가 제품인 만큼 패널 신뢰도가 중요해, 제조사들이 양산 경험과 수율 안정성이 축적된 공급업체를 우선 검토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시장 선점 효과를 가진 삼성디스플레이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함께 폴더블 패널 시장에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진입하면서 두께, 내구도, 주름 개선 등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프리미엄 폴더블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존재감도 커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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