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까지 동반 급락…원자재 시장 흔드는 ‘경기 둔화 공포’
한국경제 | 2026-03-20 07:51:39
한국경제 | 2026-03-20 07:51:39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급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
면서 금과 구리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 사이
에서는 이번 에너지 충격이 결국 글로벌 경기 둔화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약 6% 하락했고, 은은 8% 급락했다. 여기에 산업용
금속인 구리와 팔라듐도 각각 2%, 5.5% 떨어지며 원자재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
산됐다.
금과 은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
류되는 금조차 약세를 보이는 것은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를 자극
하고, 이에 따라 금리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
다.
여기에 달러 강세도 금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리가 상승하면
서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이는 금 가격 하락 압력으로 이어졌다.
피터 부크바르 원포인트 BFG 웰스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ldq
uo;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인해 시장이 기대했던 Fed의 금리 인하가 사라지고,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며 실질금리까지 오르는 상황이 금 가격에 부담을 주
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를
넘어섰다.
이란전 초기에는 구리와 팔라듐 등 산업용 금속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
름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 둔화 우려가 본격적으로 가
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구리는 전자기기, 전력망,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경기 민감
자산이다. 이 때문에 구리 가격 하락은 통상 경기 둔화 신호로 해석된다.
월가에서는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상승이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을 위축시
키고, 결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수요 파괴’ 단계로 지칭하고 있다.
부크바르는 “산업용 금속 시장에서는 이제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 리스크
를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인플레
면서 금과 구리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 사이
에서는 이번 에너지 충격이 결국 글로벌 경기 둔화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약 6% 하락했고, 은은 8% 급락했다. 여기에 산업용
금속인 구리와 팔라듐도 각각 2%, 5.5% 떨어지며 원자재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
산됐다.
금과 은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
류되는 금조차 약세를 보이는 것은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를 자극
하고, 이에 따라 금리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
다.
여기에 달러 강세도 금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리가 상승하면
서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이는 금 가격 하락 압력으로 이어졌다.
피터 부크바르 원포인트 BFG 웰스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ldq
uo;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인해 시장이 기대했던 Fed의 금리 인하가 사라지고,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며 실질금리까지 오르는 상황이 금 가격에 부담을 주
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를
넘어섰다.
이란전 초기에는 구리와 팔라듐 등 산업용 금속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
름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 둔화 우려가 본격적으로 가
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구리는 전자기기, 전력망,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경기 민감
자산이다. 이 때문에 구리 가격 하락은 통상 경기 둔화 신호로 해석된다.
월가에서는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상승이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을 위축시
키고, 결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수요 파괴’ 단계로 지칭하고 있다.
부크바르는 “산업용 금속 시장에서는 이제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 리스크
를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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