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복귀 선언했는데…전설의 복서, 자택 사망
한국경제 | 2025-09-15 08:23:30
한국경제 | 2025-09-15 08:23:30
올해 7월 복귀를 선언하고 12월 경기를 치를 예정이던 전설의 프로복서 리키 해
튼이 14일 런던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BBC 등 현지 영국 매체는 14일(현지시간) '히트맨'으로 불리던 해튼이
그레이터 맨체스터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고, 현재로서는 범죄
의혹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튼은 전 웰터급 및 라이트웰터급 세계 챔피언으로 지난 7월 복귀를 선언해 1
3년 만에 링에 오른다고 알려졌다. 오는 12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서 이사 알 다(UAE·46)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해튼은 2005년 코스티야 추, 2007년 호세 루이스 카스티요를 꺾으며 웰터급과
라이트웰터급 두 체급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15년간 프로 통산 전적은 48전 4
5승(32KO) 3패다. 마지막 프로 경기는 2012년 우크라이나의 비아체슬라프 센첸
코와 펼쳐 패했다.
올해 10월 47세가 되는 해튼은 정신 건강과 마약 중독으로 경험한 어려움을 공
개적으로 밝혀 왔다. 몇 차례 자살 시도가 있었고, 정신 불안정으로 가족과의
불화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BBC는 해튼이 영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기력뿐 아니라 빼어난 유머 감각과
매너로 열렬한 팬층을 형성한 복서였다고 소개했다. 선후배 복서들의 애도 글도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챔피언 아미르 칸은 "오늘 우리는 영국 최고의 권투 선수 중 한
명뿐만 아니라 친구, 멘토, 전사도 잃었다"며 "많은 사람처럼, 그는
제가 복싱에 입문하도록 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애도했다.
통합 슈퍼밴텀급 챔피언 엘리 스코트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qu
ot;히트맨은 영국 복싱뿐 아니라 복싱 전반에 미친 영향이 영원히 기억될 것&q
uot;이라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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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89H20250915.082413S;U;20250915;09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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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현행대로 50억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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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대로 종목별 ‘5
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는 해당 기준을 10억원 이상으로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자본시장 활성화 등
을 고려해 현행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를 50억원 이상으
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시장의 의견을 종
합 청취하고, 국회와 긴밀히 논의해 온 결과”라며 “자본시장 활성
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 등을 고려해 대주주 범위를 현행과 같이 ‘종목당
보유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대주주 기준은 △2013년 100억원 이상→50억원 이
상 △2016년 50억원 이상→25억원 이상 △2018년 25억원 이상→15억원
이상 △2020년 15억원 이상→10억원 이상으로 꾸준히 강화되다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다시 50억원으로 기준을 올리면서 10년만에 ‘상향&rsq
uo; 조치됐다. 이재명 정부는 이를 다시 10억원으로 강화하려다 자본시장 활성
화라는 원칙 아래 다시 50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2013년 이래 두 번째 상향
조치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조치 외에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펀
드를 조성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지원할 것”이라며 &l
dquo;자본시장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고,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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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이 14일 런던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BBC 등 현지 영국 매체는 14일(현지시간) '히트맨'으로 불리던 해튼이
그레이터 맨체스터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고, 현재로서는 범죄
의혹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튼은 전 웰터급 및 라이트웰터급 세계 챔피언으로 지난 7월 복귀를 선언해 1
3년 만에 링에 오른다고 알려졌다. 오는 12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서 이사 알 다(UAE·46)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해튼은 2005년 코스티야 추, 2007년 호세 루이스 카스티요를 꺾으며 웰터급과
라이트웰터급 두 체급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15년간 프로 통산 전적은 48전 4
5승(32KO) 3패다. 마지막 프로 경기는 2012년 우크라이나의 비아체슬라프 센첸
코와 펼쳐 패했다.
올해 10월 47세가 되는 해튼은 정신 건강과 마약 중독으로 경험한 어려움을 공
개적으로 밝혀 왔다. 몇 차례 자살 시도가 있었고, 정신 불안정으로 가족과의
불화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BBC는 해튼이 영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기력뿐 아니라 빼어난 유머 감각과
매너로 열렬한 팬층을 형성한 복서였다고 소개했다. 선후배 복서들의 애도 글도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챔피언 아미르 칸은 "오늘 우리는 영국 최고의 권투 선수 중 한
명뿐만 아니라 친구, 멘토, 전사도 잃었다"며 "많은 사람처럼, 그는
제가 복싱에 입문하도록 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애도했다.
통합 슈퍼밴텀급 챔피언 엘리 스코트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qu
ot;히트맨은 영국 복싱뿐 아니라 복싱 전반에 미친 영향이 영원히 기억될 것&q
uot;이라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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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현행대로 50억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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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대로 종목별 ‘5
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는 해당 기준을 10억원 이상으로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자본시장 활성화 등
을 고려해 현행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를 50억원 이상으
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시장의 의견을 종
합 청취하고, 국회와 긴밀히 논의해 온 결과”라며 “자본시장 활성
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 등을 고려해 대주주 범위를 현행과 같이 ‘종목당
보유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대주주 기준은 △2013년 100억원 이상→50억원 이
상 △2016년 50억원 이상→25억원 이상 △2018년 25억원 이상→15억원
이상 △2020년 15억원 이상→10억원 이상으로 꾸준히 강화되다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다시 50억원으로 기준을 올리면서 10년만에 ‘상향&rsq
uo; 조치됐다. 이재명 정부는 이를 다시 10억원으로 강화하려다 자본시장 활성
화라는 원칙 아래 다시 50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2013년 이래 두 번째 상향
조치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조치 외에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펀
드를 조성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지원할 것”이라며 &l
dquo;자본시장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고,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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