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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프라보워 대통령 "경제성장률 8%는 달성 가능한 현실적 목표"
파이낸셜뉴스 | 2025-10-16 11:41:03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포브스 글로벌 CEO 콘퍼런스 2025'에서 국가 경제성장률 8% 달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또 무료 영양식(MBG) 프로그램과 투자 유치 확대를 핵심 동력으로 꼽으며 "8% 성장률은 충분히 현실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16일 현지 매체 안타라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스티브 포브스 포브스 미디어 회장이자 편집장과의 대담에서 "무료 영양식 프로그램만으로도 약 150만개의 일자리를 직접 창출했다"며 "이는 약 3%의 추가 경제성장 효과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MBG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3만개의 지역 공동체 주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주방은 50명의 근로자가 하루 2~3교대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또 "각 주방은 최소 15명의 지역 공급업자를 참여시켜 다양한 식자재의 유통망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이들 공급업자 역시 5~15명의 직원을 두고 있어 강력한 연쇄 경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경제 펀더멘털이 매우 탄탄하며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하며 "소득이 증가하면 사람들은 신발, 옷, 오토바이, TV 등을 구매하고 주택을 보수하면서 실물경제를 자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니켈 생산국으로 보크사이트·구리 등 주요 광물 자원이 풍부하고 특히 석유·가스 부문에서는 약 3~4만개의 노후 유전을 첨단 기술로 재가동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인도네시아가 연 5%대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풍부한 자원에 안주하지 말고 이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최고경영자(CEO) △사업가 △투자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세계 경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 해당 행사는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 대부분은 △동남아시아 △유럽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온 인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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