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5-10-16 18:21:02
[비즈니스워치] 정지수 기자 jisoo2393@bizwatch.co.kr
공동주택 브랜드 '호반써밋'을 보유한 호반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한다. 그동안 주력사업이었던 택지개발의 일감이 정부 정책 변화로 인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사업소 개소식을 진행햇다고 1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건설은 전국에서 다양한 주거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사업소 개소를 통해 수도권 주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지역별 현장 밀착형 관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호반건설의 기대다.
호반건설은 올해 서울에서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과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양천구 신월동 144-20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따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은 6925억원이다. 중랑구 중화역 모아타운과 면목역6차 모아타운 사업 수주도 노린다.
조형식 호반건설 도시정비사업팀 이사는 "서울사업소 개소를 통해 현장 인접 정보와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사업 전문성을 한층 제고해 서울과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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