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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또'도 그림의 떡…'서울 돈' 따로 있나요?" [돈앤톡]
한국경제 | 2026-03-18 13:30:11
"'9억 로또', '10억 로또'면 뭐합니까. 어차피 서울 사람
만 돈 벌 텐데요. 돈에 꼬리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럴 땐 참 아쉽네요."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50대 주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에서 이른바 '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에 수십만명이 몰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행한 이 단지 전용면적 59㎡A 1가구
(일반 공급)에 13만938명이, 전용 59㎡B형 1가구(생애최초 특별공급)에는 7만2
6명이 몰려 2가구를 분양받기 위해 20만964명이 몰렸습니다. 전날 진행한 전용
84㎡B 1가구에도 6만9609명이 신청해 이틀 동안 이 단지를 분양받기 위해 몰린
인원만 27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수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된 영향입니다. 분양가가 3년 전 처음 분양했
을 당시와 비슷해 전용 59㎡의 경우 9억원가량, 전용 84㎡의 경우 10억원가량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습니다.


누구나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무주택자로 대상이 한정
됐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있는 실수요자는 아예 신청을 해보지도
못하게 된 셈입니다. 이런 상황 속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토
로가 터져 나옵니다.


한 누리꾼은 "저런 로또는 결국 서울 사람들만 돈 버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울에 나오는 알짜(아파트)는 서울 사
람만 넣을 수 있고 거들떠보지도 않은 청약은 전국 청약으로 돌리니 지방 사람
들은 악성 미분양이나 보라는 것이냐" 등 날 선 반응도 있었습니다.


앞서 2024년 7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 1가구 모집에 무려 294만 명이 몰리면서 무순위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
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분양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2023년 2월부터 거주
지 요건을 없애고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습니다.


그러자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신축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
면서 청약 과열이 이어졌습니다. 2024년 7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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