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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한민국 쇼트트랙 男 계주 '은메달'… 20년만의 金은 다음 기회에
파이낸셜뉴스 | 2026-02-21 06:11:02
황대헌·이준서·임종언·이정민, 밀라노서 환상 호흡 선보여
네덜란드와 치열한 접전 끝에 준우승
20년 만의 금메달 도전은 다음으로
男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노골드로 마무리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연합뉴스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0년 만의 금메달 탈환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3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써내려갔다.

대한민국은 21일 오전 5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와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를 펼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과 베이징에 이은 3회 연속 은메달이다.

결승선에는 황대헌, 이준서, 임종언, 이정민이 나섰다. 준결승 전체 1위로 통과하며 분위기는 최고조였다.

특히 올해 월드컵 2차례 우승과 세계 랭킹 1위라는 타이틀은 2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게 했다.

레이스 초반은 철저한 '눈치 싸움'이었다. 첫 주자 이준서가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곧바로 캐나다가 압박하며 한국은 3위권에서 기회를 엿봤다. 36바퀴를 남긴 시점에서는 홈팀 이탈리아의 공세에 최하위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계주의 핵심인 '한 마음 터치 플레이'를 앞세워 체력을 온존하며 막판 뒤집기를 노렸다.

승부처는 25바퀴 남은 지점이었다. 이정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3위로 올라섰고, 20바퀴를 남기고는 다시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본격적인 메달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14바퀴 남은 상황, 네덜란드와의 숨 막히는 선두 다툼이 시작됐다.

12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다시 선두로 나서며 '금빛 희망'을 쏘아 올렸고, 이어받은 임종언과 이준서가 미친 듯한 스퍼트로 간격을 벌리려 애썼다. 하지만 대회 2관왕에 빛나는 옌스 반트바우트가 버틴 네덜란드의 저력은 매서웠다.

마지막 8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이 사력을 다해 추격했으나, 아쉽게도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고대하던 금메달은 아니었으나, 대한민국 남자 계주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전통의 강호 캐나다와 개최국 이탈리아를 따돌리고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쇼트트랙은 남자 계주에서만 3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며 '계주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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