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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vs이세돌 D-2]인공지능 먼 미래 아니다
아시아경제 | 2016-03-07 07:00:00
현실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들
구글 '텐서플로' 구글포토 등에 적용
IBM '왓슨'도 퀴즈대회 우승 이력…의료·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공지능 기술은 영화 속에나 등장하는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이미 우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를 비롯해 IBM의 '왓슨' 등이 대표적인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IT기업들은 3~4년 전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갖추기 위해 투자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업체들을 인수해왔다.

가까운 사례로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 '시리'를 들 수 있다. 시리는 사람이 음성으로 지시한 내용을 이해하고, 실행한다. 애플은 대화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말을 이해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보컬 IQ'를 인수했다. 지난 1월에는 사람의 표정을 분석하고 감정을 읽는 기술을 보유한 '이모션트'도 인수했다.

구글은 인공지능 기술을 음성인식, 얼굴인식과 사진 분류, 이메일 자동 답장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시켰다. 구글은 1세대 머신러닝 시스템 '디스트 빌리프'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2세대 '텐서플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텐서플로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분산 시스템 등에도 확장할 수 있어서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IBM의 인공지능 시스템 '왓슨'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왓슨은 2011년 미국 ABC방송의 퀴즈프로그램 '제퍼디'에 출연해 우승한 이력도 있다. 왓슨은 자연어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으며 자료에 기반한 가설도 제안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왓슨은 은행, 보험, 유통, 교육 분야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고객의 데이터를 종합해서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 일부터 고객에게 투자 종목을 제안하는 등 자문 역할도 한다. IBM은 의료 플랫폼 '왓슨 헬스'를 만들어 다양한 병원에서 환자를 진단하거나 임상환자를 선별하는 등 연구·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왓슨은 인간의 감정도 분석한다. IBM은 지난 2월 감정분석 기능을 추가했고, 왓슨은 사람이 작성한 글과 내용의 뉘앙스를 분석해서 작성자의 감정과 생각, 개인적 특성까지 파악해낸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IBM의 파트너사는 데이트 상대를 찾아주는 앱 '커넥티디'도 출시했다.

IBM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협업해 왓슨과 가정용 로봇 '페퍼'를 통합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왓슨에 일본어를 지원해 교육, 은행, 보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왓슨은 페퍼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더 똑똑해지려면 빅데이터가 필수다. 구글이 사진 저장 서비스 '구글포토'에 업로드 용량 제한을 두지 않은 이유도 시스템이 가능한한 많은 사진을 인식하고 분류하는 경험을 쌓기 위해서다. IBM는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상 정보 제공 업체 '웨더컴퍼니'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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