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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축하 메시지에 화답한 이낙연 총리…"한국의 성취가 美의 성취"
한국경제 | 2019-05-10 17:34:15
[ 김현석 기자 ] 국무총리가 국내 기업의 외국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쁜 일정을 맞추기도 어렵고 매번 참석하면 한도 끝도 없다
. 하지만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레이크찰스
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의 에틸렌크래커(ECC) 준공식에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한
국과 미국의 동맹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리가 축사에서 한·미 동맹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이날 준공식에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의 길이 늘 직진하는 것만
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한·미 동맹은 그 길을 꾸준히 함께 갈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한·미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
반도 평화 정착을 향해 동맹으로서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 총리는 “한·미 동맹은 1950년부터 3년 동안 계속된 한국전쟁에
미국이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원한 결과로 탄생했다”며 “동북아시
아 화약고였던 한반도가 세계를 향해 평화를 발신하는 날을 앞당기도록 한국은
미국과 함께 끈기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레이크찰스 공장 준공과 관련, “이 공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 기업의 최대 대미 투자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이에 걸맞게 이 공
장은 한·미 양국 모두에 큰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통해 공장 준공이 한&midd
ot;미 동맹의 굳건한 증거라고 밝힌 것을 상기하면서 “한국의 성취가 미
국의 성취라고 말씀드리겠다. 한국의 성장은 한·미 동맹의 토대 위에서
한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용하고 발전시킨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총리는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따로 만나 20여 분간 대화했다. 이 총
리는 면담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한·일 관계에 대해 좀 이야기했
다”며 “잘돼야 할 텐데 걱정이라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
. 또 “신 회장께서 일본 정치 지도자를 꽤 많이 알아 일본 정치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물었다”고 말했다.

레이크찰스=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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