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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가하락 과도…자회사 안정적 성장 중"
한국경제 | 2019-07-17 07:44:13
NH투자증권은 17일 SK에 대해 "주가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투
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양 연구원은 "SK 주가는 연초 이후 시장수익률을 14%포인트
밑돌고 있다"며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도 46%에서 52%까지
확대된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장자회사 실적 부진, 비상장자회사 실적 둔화 우려,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 투자심리 저하 등이 과도하게 반영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은 배당으로 주가 하
방경직성 확인 후 저점에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8020억원과 1조2194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적변수와 전방
산업 부진에도 SK E&S, SK실트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계열사 SK E&S와 SK실트론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SK E&S는 올해 신규발전소 효과 없이도 영업이익 10% 성장이
전망된다"며 "내년 미국 프리포트 LNG 등 직도입 확대, 2022년 여주
LNG발전소 상업생산 통해 중장기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SK실트론은 웨이퍼 수요 둔화에 불구하고 반도체 업체들과 장기 계
약 본격화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최근 일본 반도체 소
재 수출 규제 확대 가능성도 웨이퍼 국산화율 제고로 연결될 수 있어 긍정적&q
uot;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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