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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美, 핵협상 재개 실질적 조치 필요"
파이낸셜뉴스 | 2019-09-12 16:05:05
중국은 북한이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2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위한 실질 조치를 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왕 위원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방문 기간 동안 왕 부장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하며 한반도 정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5차 방중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북한의 비핵화 협상 실무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9월 하순쯤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측과 마주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며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다.

북한은 그러나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갖고 나오라면서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북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내 북한 대응에 있어 초강경 노선을 걷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0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되면서 북미 실무 회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글로벌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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