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현지 환경에 맞게...은행들 글로벌뱅킹 고도화 '가속'
파이낸셜뉴스 | 2019-09-19 23:41:05
우리은행 베트남·인도...현지고객 중심 인터페이스 구현 등 특화 서비스
신한 인니·국민 캄보디아...거점지역 전용 플랫폼 선봬


[파이낸셜뉴스]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은행권이 현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글로벌뱅킹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다. 우선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여건에 부합하는 디지털 기능 및 서비스를 추가하고, 주변 국가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비대면 채널 중심의 글로벌 리테일 사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 고도화 개발에 착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베트남과 인도 등 국외 영업점을 대상으로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을 출시, 예적금 가입 및 대출과 현지 디지털 기업 제휴를 통한 전자지갑 충전과 QR 결제, 선불폰 요금 충전 등 각 국가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현지 고객 중심의 인터페이스 구현과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사용자가 편리한 모바일 특화 금융 서비스 및 여수신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고도화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등의 국가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핵심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디지털 금융을 활용한 리테일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현지 특화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의 신용정보 및 통신사 데이터를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한 개인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새로운 디지털뱅킹 플랫폼인 '신한 쏠(SOL) 인도네시아'를 출시했다. 해당국가 문화 및 환경을 고려해 현지 고객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도 국가 여건상 느린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를 감안해 신호세기를 앱에서 보여주고, 앱 구동 및 거래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적용했다. 1회용비밀번호(OTP) 카드를 스마트폰 방식의 m-OTP로 대체함으로써 실물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이외에 자주 쓰는 기능을 아이콘 클릭만으로 거래할 수 있는 '위젯 이체' 기능을 사용하면, 계좌 조회·공과금 납부·외환 송금 등의 업무를 위젯으로 등록할 수 있고, 루피아 통화와 미국 달러 계좌간 환전 이체시에는 자동우대 환율 적용으로 편리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 출범한 글로벌 디지털뱅킹인 '리브 KB캄보디아'를 최근 개편했다. 전자지갑 및 은행계좌 조회화면을 이원화하고, 고객 중심 메뉴 구조로 변경했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간편송금 기능과 KB캄보디아은행 계좌거래내역 조회기능도 신설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