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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SC제일銀과 손잡고 제3 인터넷은행 재도전 추진
한국경제 | 2019-10-07 19:40:15
[ 정소람/김대훈 기자 ] 간편송금 업체 ‘토스’가 제3 인터넷전문
은행 재도전을 위해 SC제일은행과 손잡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첫 실패의 이유
였던 ‘자본 적정성’ 문제를 시중은행과의 공동 참여로 뛰어넘겠다
는 전략이다.

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위해 SC제일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SC제일은행도 내부적으로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오
는 10일부터 5일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토스가 SC제일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려는 것은 지난 번 ‘실패’
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재정비’ 차원이다. 토스는 지난 3월 1차
예비 인가에 단독으로 도전했다가 탈락했다. 당시 금융당국은 토스의 자본 적정
성을 문제 삼았다. 비바리퍼블리카 지분이 전환상환우선주(RCPS) 중심이어서 자
본 구성이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RCPS는 투자자가 상환을 요청
하면 돌려줘야 하는 부채 성격을 갖고 있다.

시중은행인 SC제일은행과 지분을 나눠 갖는 형태로 새 법인을 세운다면 안전성
이 담보돼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토스는 기대하고 있다
. 컨소시엄 구성까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토스는 지난 1차 예비
인가 때도 신한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려다 결렬됐다. 토스 관계자는 &ldqu
o;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여부에 대해 밝힐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
했다.

업계에선 토스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주사들이 만족하는 기업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선 인터넷전문은행이
나 증권업 등 금융업 라이선스를 받는 게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정소람/김대훈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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