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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값 오르자 대체제 銀 판매도 2~3배 급증
파이낸셜뉴스 | 2019-10-24 15:11:07
[파이낸셜뉴스] 저금리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이 오르자 대체재로 은 판매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2~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9월 KB국민은행이 판매한 실버바는 25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8㎏) 보다 224.4% 급증했다. 8월 실버바 판매량도 200㎏으로 전년(135㎏) 보다 48.1% 늘었다. 8~9월 두 달간 KB국민은행이 판매한 실버바는 총 453㎏으로 지난해 동기(213㎏) 대비 112.7% 급증했다.

우리은행도 실버바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우리은행의 6~7월 은 판매량은 58㎏ 수준에 불과했지만 8~9월에는 판매 규모가 75㎏로 늘었다. 그동안 실버바를 취급하지 않았던 NH농협은행도 실버바 판매 경쟁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9월부터 전국의 전 영업점에서 1㎏ 단일 중량으로 실버바 판매를 시작했는데, 첫 달에만 1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은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낮추면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 가격이 8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골드바 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한 실버바 판매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8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금시장에서 1g당 금 가격은 6만1300원을 기록해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8월 이후 골드바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투자 부담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실버바 실물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전자산 개념으로 실버바 투자에 나서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의 경우 금 가격에 연동되지만 금 보다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편에 속한다”며 "안전자산인 금과는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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