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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CF 유치 후 첫 공동사업 진행…기후환경기술 활용 개도국 사업개발 추진
파이낸셜뉴스 | 2019-11-17 06:02:04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과 녹색기후기금(GCF)은 GCF 사무국 한국 유치 이후 처음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대와 GCF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폐기물 처리 및 에너지 전환 기술을 활용해 개도국의 기후금융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대와 GCF,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18∼23일 인천에서 개도국을 대상으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하고 개도국에 필요한 사업을 구체화·구조화해 GCF 사업재원을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

인천대와 GCF는 워크숍 기간 중 워킹 그룹별로 코칭 스태프와 국내 전문가그룹, GCF의 관련 직원을 투입해 사업 성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일방적으로 개도국에게 제도·기술·경험을 소개하는 기존의 연수사업과 달리 한국과 개도국의 사업추진 담당자들이 일주일간 한 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GCF 재원을 지원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대와 GCF는 첫 사업으로 한국 보유 기술 중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폐기물 처리 및 에너지 전환’ 분야를 주제로 선정하고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몽고, 베트남, 르완다 등 6개국을 초청했다.

한국은 폐기물 분야에서 폐기물 수거·반입에 대한 강력한 규제장치, 매립지 방식에 의한 저비용 폐기물 처리, 매립지 발생 메탄가스를 포집해 전력 전환, 매립장의 생태공원 전환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대와 GCF는 사업 추진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초청 대상국 별로 정부대표(NDA), 국가이행기구(AE), 폐기물 관계자(EE) 등 4명을 초청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GCF 펀딩 접근법, 참가국별 현황분석, 사업화 가능성 초기 진단, 한국의 기술 및 경험 소개, 한국기술·참가국 니즈 접목 방안, GCF 재원접근의 방법론, 참가국별 콘셉트 노트 및 사업계획 수립 등의 과정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내년도 예산에 개도국 역량개발사업을 신규로 편성해 사업의 정례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대기업·중소벤처기업·대학·컨설팅사가 해외 ODA(정부 개발 원조) 시장, 특히 국제기후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찬근 인천대 교수는 “이 사업은 한국과 GCF가 공동 추진하는 구체적 사업의 첫 사례로 한국과 개도국, GCF를 단단하고 실속 있게 연결해줄 뿐 아니라 플랫폼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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