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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수년째 적자인데 상한가? 코스닥 시장 ‘급등주 주의보’
파이낸셜뉴스 | 2020-02-28 00:17:05
제낙스, 외인 매수세에 급등
"매각설 구체적인 내용 없어"
거래소, 불공정거래 집중 감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일부 투기세력의 묻지마 투자가 성횡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인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낙스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찍었다. 이날은 종가 기준으로 하락 마감했지만 장중 10% 넘게 오르는 등 연일 등락 폭을 넓히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제낙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주가 상승에도 제낙스에 대한 증시 전문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테인레스 선재를 생산하는 제낙스는 지난 2016년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지난해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3·4분기 누적으로 6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제낙스의 경우 매각 기대감은 있었지만 루머의 실체는 없는 상황"이라며 "과거에도 수차례 급등해 관계당국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적 있다. 최대주주 지분매각 등 구체적 내용이 나오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영업손실 확대 공시에도 전날 21.30%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최근 주가 변동 폭이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손실 62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GH신소재가 이날 장중 5500원까지 치솟으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상승 배경으로 지목된 음압병상 관련 실질적 수주가 없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계기업의 주가와 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할 경우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면서 "투기 세력이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허위·과장성 풍문을 유포하는 등 불공정거래 징후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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