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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조 위자료 주고도.." 베이조스, 3년 연속 갑부 1위...이건희 75위
파이낸셜뉴스 | 2020-04-08 17:11:05
지난해 부인과 이혼으로 47조원 넘겼음에도 자산 138조원 보유

FILE - In this Jan. 16, 2020, file photo, Amazon CEO Jeff Bezos, right and his girlfriend Lauren Sanchez poses for photographs during a blue carpet event organized by Amazon Prime Video in Mumbai, India. (AP Photo/Rafiq Maqbool, File) /뉴시스/AP /사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갑부 자리를 3년 연속 지켰다고 7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공개했다.

베이조스는 지난해 부인 매켄지와 이혼하면서 아마존 지분 380억달러(약 47조원) 어치를 넘기면서 자산이 180억달러 감소했으나 1130억달러(약 138조원)를 보유하면서 3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막대한 이혼 비용에도 베이조스는 아마존 주가가 15% 상승하면서 손실분을 일부 메운 것으로 분석됐다. 매켄지 베이조스는 이혼 덕분에 포브스 순위 22위에 올랐다.

2위는 자산 980억달러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그는 지난해 자산이 15억달러 증가했다. 3위는 76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명품업체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겸 CEO, 4위는 한단계 밀린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675억달러)가 차지했다.

한국의 억만장자는 총 28명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산 141억달러(약 17조원)으로 가장 높은 75위에 올랐다.

올해 34번째인 포브스 세계 갑부 순위에서 세계 억만장자 수는 20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금융 시장 타격으로 3월 상반기에만 226명이 억만장자 대열에서 제외되는 등 지난해 동기 대비 58명이 줄어들었다.

세계 억만장자의 합계 총자산도 8조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7000억달러가 감소했다. 포브스는 잔류한 억만장자들도 지난해에 비해 자산이 5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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