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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내가 트럼프 보다 코로나 대응 더 잘했을 것"
파이낸셜뉴스 | 2020-07-04 11:23:05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현재 상황 초래" 지적

[패서디나=AP/뉴시스]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7일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열린 2020 동계 텔레비전비평 기자연맹 투어 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0.01.22.
[파이낸셜뉴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더 잘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난하며 "우리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더 모범이 되고,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등 더 잘해냈을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지금처럼 우리 생계와 일자리에 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어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나라면 더 잘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을 꼬집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팬데믹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더 실망스러웠다"면서 "현재 상황은 준비 되지 않은 대통령을 갖는다는 것이 국가에 무슨 의미를 주는지 들여다보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또다른 선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모든 사람은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투표를 한다"며 11월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히면서도 "만약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와 붙었다면 자신이 당연히 승리했을 것"이라고 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79만3034명, 사망자는 12만9430명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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