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파우치 "미 지역 공중보건 만신창이"…"비행하면서 항공기 만드는 꼴"
파이낸셜뉴스 | 2020-07-14 07:47:05
[파이낸셜뉴스] "비행하면서 항공기를 만들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미 지역 공중보건은 '만신창이(in tatters)'가 됐다면서 지역의 공중 보건을 담당하는 의사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상황이 치닫고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학교 개학 등의 문제로 신랄하게 비난을 받은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이 의사들을 더 많이 교육시켜 코로나19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들을 준비시켜 그들이 "비행 와중에 항공기를 만드는" 것과 같은 상황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파우치는 또 향후 새로운 감염병 확산을 대비해서라도 더 많은 기술 플랫폼에 자금을 투입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스탠퍼드대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우리는 정말로 매우 탄탄한 팬데믹 대응 태세와 능력을 갖?야 한다"면서 "이게 어느 순산 사라져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을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중보건 당국은 '스스로가 거둔 승리의 희생자'라면서 천연두, 소아마비, 결핵 등을 너무도 훌륭하게 통제한 점이 되레 공중보건에 대한 자금 지원 삭감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 일부 고위 관계자들은 파우치의 대응을 못마땅해하고 있다.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주 등의 코로나19 급격 재확산에 대한 파우치의 평가를 두고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팀의 또 다른 관계자인 브렉 기로이르는 12일 NBC 방송에서 파우치 소장이 언제나 국가 전체의 이익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파우치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더라도 홍역백신처럼 한 번 접종으로 일평생 면역력을 갖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