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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팩트체크]제일약품 "나파모스타트, 코로나19 개발 계획 없어"
한국경제 | 2020-08-04 14:12:00
급성 췌장염 치료제 성분인 ‘나파모스타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으면서 제일약품의 주가가 4일 장중 상한가
로 치솟았다.

이날 오후 2시9분 현재 제일약품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9.95%(1만6500원) 오
른 7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국대병원 감염내과의 이지영·장석빈 교수팀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환
자 3명을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를 통한 임상 치료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3명 모두 부작용 없이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쿄대에서도 비슷한 소
식이 전해졌다. 11명의 환자에서 나파모스타트를 투여한 결과, 7명이 완치됐고
2명은 호전됐다.

나파모스타트는 혈액투석을 받은 환자의 혈액 응고를 막고 급성 췌장염 치료에
도 쓰이는 의약품 성분이다. 제일약품은 일본 제약사 토리이에서 개발한 나파모
스타트의 복제약(제네릭)을 허가받아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다.

제일약품의 주가는 나파모스타트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현재 코
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 없다는 설명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나파모스타트 복제약을 보유하고 있지만, 나파모스타
트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 현재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없다
”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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