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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바이든, 부통령 후보로 '바이든 저격수' 해리스 지명
한국경제 | 2020-08-12 06:38:33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로
흑인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을 공식 지명했다.

바이든은 이날 트윗을 통해 "작은 소년을 위한 두려움 없는 전사이자 이
나라의 가장 좋은 공직자인 카멀라 해리스를 나의 러닝 메이트로 선택했다고
발표하게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카멀라가 법무장관이었던 시절 그녀는 보와 긴밀하게 일했다"
;며 세상을 떠난 자신의 아들 보의 이야기를 꺼냈다. 워싱턴포스트는 당시 바이
든의 아들 큰 아들 보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이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나는 그들이 대형 은행들과 싸우고 노동자들을 북돋우고 여성
과 어린이들을 학대에서 지키는 것을 봤다"며 "나는 그때 자랑스러웠
다. 그리고 지금 그녀를 이 캠페인에서 함께 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
다.

해리스는 부통령 지명 발표 후 트윗을 통해 "조 바이든은 그의 생애를 우
리를 위해 싸우는데썼기 때문에 미국인들을 통합할 수 있다"며 "대통
령으로서 그는 우리의 이상에 부합하는 미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부통령 후보로서 그(바이든)와 함께 할 수 있어 영
광이며 그를 우리의 최고사령관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했다.

해리스는 검사 출신의 초선 상원의원이다. 올해 55세로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에서 자메이카 흑인 아버지와 인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해 6월 민주당 경선후보 TV토론회에서 바이든의 '저격수'로 주목
받았다. 바이든이 1970년대 인종차별 완화 정책인 '버싱(busing·유
색인종과 백인 학생이 섞이도록 학군간 스쿨버스로 실어나르던 정책)'에 반
대한 상원의원을 두둔했다고 비판하며 바이든을 궁지에 몰아넣은 으면서다.

하지만 경선에서 중도하차한 뒤 바이든을 지지했다. 해리스는 민주당 지지층이
강한 흑인 표심 확보는 물론 여성 유권자로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바이든은 최근 우연히 카메라에 잡힌 메모에서 해리스를 후보 명단 가운데 가
장 위에 올려놓고 “원망을 품지 말라” “그녀를 대단히 존경
한다”는 글을 써놨다.

바이든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뒤 여성을 러닝 메이트로 지명하
겠다고 공언했다. 이후 인종 차별 시위를 계기로 흑인 등 유색인종 여성을 부통
령 후보로 지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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