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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2·3상 동시 진행 심사 중"
한국경제 | 2020-09-01 14:16:2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
체 치료제에 대해 임상 2·3상 계획을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셀트리온에서 개발 중인 중화항체 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에 투약을 완료했다"며 "2상과 3상
을 동시에 진행하는 임상시험 계획이 심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은 영국에서도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환자를 모집 중이다.


지난달 20일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녹십자의 혈장분획치료제는 이달부터 코로나
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내에서 승인된 임상시험은 총
22건이다. 이 중 5건이 종료되어 치료제 15건, 백신 2건 등 총 17건이 진행 중
이다.

세부적으로는 제약업체가 진행하는 임상시험이 12건이며, 연구자가 진행하는 임
상시험은 5건이다. 제약업체가 진행하는 임상시험은 혈장분획치료제 등 7건이
임상 2상 단계에 있고, 항체치료제 등 5건이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한편 식약처는 계절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약 3000만명분의 계절독감 백신 수급을 목표로 국가 출하승인을 진
행하고 있다. 무료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2일 이전까지 2600만명분
이상을 출하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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