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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 백악관에 독극물 편지 배달"
파이낸셜뉴스 | 2020-09-20 07:17:05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미국 백악관에 독극물 편지가 배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돼 있는 이 편지는 캐나다에서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아직 용의자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편지는 독극물인 리신(또는 라이신)에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편지는 트럼프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중간에 백악관에서 걸러졌다.

정부 소식통은 또 텍사스주에서도 당국에 비슷한 편지가 배달돼 사법당국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의 미 연방수사국(FBI) 대변인은 현재 대통령 비밀경호국(SS), 미 우편조사국(PIS)과 함께 미 정부 우편 시설의 '의심스런 편지'를 수사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공공안전에 어떤 위해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배달되는 모든 편지들은 사전에 다른 장소에서 일차 검사가 이뤄져 편지가 백악관 내부로는 전달되지 않았다.

캐나다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캐나다 공공안전부 대변인은 사법당국이 미국과 공조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세부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리신은 피마자 씨에서 추출하는 독성물질로 리신에 노출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리신을 호흡하거나 삼키면 구토와 설사, 호흡기 문제를 유발한다.

해독제도 없다.

CDC에 따르면 리신을 삼키면 수일 안에 간과 비장, 신장의 기능이 멈출 수 있다.

앞서 2018년에도 미 국방부 고위 관리들 앞으로 리신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되는 편지들이 배달된 바 있다. 나중에 그 편지들은 리신이 아니라 피마자 씨가 들어간 것으로 판명났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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