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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램시마SC, 실적 확대 시점 내년으로 지연 예상"
한국경제 | 2020-10-20 08:34:03
키움증권은 20일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의 매출 확대 시점을
연내가 아닌 내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올 3분기 예상 실적을 낮추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35만원과 13만원으로 하향조
정했다. 두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은 456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
업이익은 1782억원으로 5% 낮을 것으로 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치료제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관련 임상비용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램시마SC의 해외 판매를 맡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매출 4622억원과 영업이익 9
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각각 컨센서스보다 4% 낮은 수치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적응증(적용 질환)을 확장한 램시마SC를 출시한 시점은
지난달 중순이다. 램시마SC로 연내에 의미 있는 매출이 나오기엔 이르다는 분
석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은 올 4분기부터 약가등재 후 출시가 전망된다. 하지
만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출시 국가 확대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 이에 램시마SC의 3분기 예상 매출을 기존 255억원에서 102억원을 낮췄다. 트
룩시마 허쥬마 램시마IV는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며 2분기와 유사한 이익률 2
0.7%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램시마SC의 활약은 올해보다 내년이 될 것으
로 기대된다”며 “내년 램시마SC의 시장 침투 속도를 눈여겨 볼 필
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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