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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만난 이재용, 현지 사업 투자 늘리나
파이낸셜뉴스 | 2020-10-20 21:35:0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현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푹 총리에게 "올해 베트남 인구 7억명에 달하는 아세안 의장국을 맡고 UN안전보장 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도 선출된 걸 축하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부사장 등이 배석했다.

2년 만에 베트남을 찾은 이 부회장은 푹 총리와 만나 현지 사업 현황, 코로나19 장기화 대책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등 기존 베트남에 진출했던 사업의 투자 확장 방안을 모색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과 푹 총리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푹 총리와 서울에서 별도로 만났고, 2018년 10월에는 이 부회장이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나 푹 총리와 면담을 갖고 현지 사업을 점검한 바 있다.

현재 베트남엔 삼성전자의 휴대폰, TV,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이 가동 중이다. 삼성전자는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 TV·가전제품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또 베트남 북부 박닌·타이응웬엔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배터리·디스플레이·네트워크 장비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초부턴 하노이 THT 신도시 지구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 건설도 시작했다. 지난 2월 이 부회장은 R&D 센터 기공식에 참석하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을 취소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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