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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AMPC 수익 확대 기대…목표주가↑
프라임경제 | 2025-07-07 08:57:24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7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관세 비용 전가 효과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익 반영 확대로 실적 눈높이를 상향조정 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 투자 포인트는 '관세' 하나"라며 "관세 부과에 따른 실적 변동 폭이 크기 때문인데, 현대모비스는 그에 대한 확실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의회를 통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따라 AMPC 세액공제는 2032년까지 연장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HMMA·HMGMA 및 기아 KMMG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배터리팩을 납품한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기아의 미국 생산이 확대되면 동사의 배터리팩 공급도 증가하며, kWh당 10달러 수준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기차 생산 전망치로 2025년 15만대, 2026년 24만대, 2027년 34만대를 제시했다. 이에 따른 AMPC 수익은 각각 1846억원, 2872억원, 40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관세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26년 기준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최대 6조2600억원, 4조1800억원의 관세 비용을 부담할 수 있지만, 현대모비스는 관세 비용을 전방업체에 전가하고 AMPC 수익까지 반영되며 실적 추정치가 오히려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부품과 AS 부문의 비용 반영 시점은 각각 3분기와 4분기로 예상됐다. 그는 "부품은 완성차 업체로부터 비용 보전이 가능하며, AS는 딜러와의 공급가 협상을 통해 부담이 일부 상쇄될 것"이라며 "연간 약 3000억원 중 절반 수준만 비용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pjw19786@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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