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살려주세요" 강다니엘 활동 중단 선언
파이낸셜뉴스 | 2019-12-04 13:29:05
파이낸셜뉴스 | 2019-12-04 13:29:05
소속사 "아티스트 건강과 안전 위해 휴식과 안정이 우선이라는 결론 내렸다"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5일 ‘터칭’으로 컴백한 강다니엘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강다니엘은 병원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왔다. 최근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라며 “다니엘의 건강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회복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토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다니엘의 소속사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MBC MUSIC ‘쇼 챔피언’ 사전 녹화 참석을 취소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진짜 너무 힘들다.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이,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다.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너무 많이 참아왔다. 정말. 너무 힘이 들다 이젠"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강다니엘의 심경을 접한 팬들은 강다니엘에 대한 우려와 응원을 전했다. 팬들은 “항상 웃고 있어서 괜찮은줄 알았다. 힘들면 쉬어가라”, “조금 늦더라도 건강해져서 돌아와라. 사랑한다”, “악플러들은 다 고소했으면 좋겠다”라는 등 메시지를 전했다.
#강다니엘 #우울증 #공황장애
e콘텐츠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가수 강다니엘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5일 ‘터칭’으로 컴백한 강다니엘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강다니엘은 병원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왔다. 최근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라며 “다니엘의 건강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회복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토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다니엘의 소속사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MBC MUSIC ‘쇼 챔피언’ 사전 녹화 참석을 취소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진짜 너무 힘들다.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이,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다.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너무 많이 참아왔다. 정말. 너무 힘이 들다 이젠"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강다니엘의 심경을 접한 팬들은 강다니엘에 대한 우려와 응원을 전했다. 팬들은 “항상 웃고 있어서 괜찮은줄 알았다. 힘들면 쉬어가라”, “조금 늦더라도 건강해져서 돌아와라. 사랑한다”, “악플러들은 다 고소했으면 좋겠다”라는 등 메시지를 전했다.
#강다니엘 #우울증 #공황장애
e콘텐츠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