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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 별세, 상주는 가수 임재범
파이낸셜뉴스 | 2020-01-12 12:05:05
임택근, MBC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라디오·흑백TV 시대의 아이콘’ 아나운서 임택근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지난해 10월 심장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11월 뇌경색 진단을 받고 시술해 회복했으나 다시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지난 11일 저녁 무렵,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희대학교 1학년생이던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한 임택근은 목소리 하나로 대중을 사로잡은 1세대 아나운서로, 진행자 이름이 들어간 프로그램 ‘임택근 모닝쇼’(1969)를 진행한 첫 MC다. 1956년 호주 멜버른 올림픽 중계 당시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이란 멘트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71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MBC로 복귀해 사장 직무대행까지 지냈다. 2008년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오랜 기간 휠체어 신세를 졌다.

가수 임재범과 탤런트 손지창의 아버지로도 회자됐다. 그의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임재범은 지난 2011년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서 이복동생인 탤런트 손지창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손지창은 그의 세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상주는 임재범이며,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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