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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판" 도전 끝에 CES 최고혁신상 선정된 긱스로프트, "제품에 대한 메타인지,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이 수상 이끌어!"
에이빙 | 2026-03-25 15:14:05
고서희 긱스로프트 스페셜리스트가 지난 24일(화) 서울시 서초구 MIK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CES2027 참가 전략 공유 밋업' 시즌 1 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오디오·비주얼 융복합 XR(확장현실)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긱스로프트(Geeks Loft, 대표 이성욱)는 지난 3월 24일(화) 서울시 서초구 MIK 베이스캠프에서 개최된 'CES2027 참가 전략 공유 밋업' 시즌 1 행사에 참가, 올해 CES에서의 수상 배경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벤처캐피털 '킴벤처러스(KIM Venturous) 및 혁신제품지원센터(조달청)와 에이빙(AVING)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NCIA),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SYP 파트너 등이 후원했다.

CES 혁신상 컨설팅 전문가와 수상자가 한곳에 모여 CES 2027에서의 수상 전략과 유효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 이반 행사에선 앞선 전시회에서 수상에 성공한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축적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날 CES 2026 혁신상 수상기업 발표 세션에선 고서희 긱스로프트 스페셜리스트(연구원)가 연단에 올랐다. 긱스로프트는 오디오와 비주얼의 경계를 허무는 '인터랙티브 디바이스(Interactive Device)'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온 기업이다.

특히 긱스로프트는 독자 개발한 스마트 헤드폰 '페리스피어(Perisphere)'를 출품, 올해 CES에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에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빅테크가 대거 참가해 각자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CES 무대에 오른 데 이어, 매년 1,000여 개 이상의 입상 기업들 가운데서도 1% 미만에게 주어지는 영예를 거머쥔 것.

이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페리스피어는 음질 오디오를 제공하는 음향 시스템과 FHD급 디스플레이, 듀얼 스테레오스코픽 카메라, 스테레오 마이크를 하나의 폼팩터로 결합한 최초의 헤드폰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일반적인 HMD(Head Mount Display) 제품보다 친숙한 헤드폰 폼팩터로 제작되어 진입장벽이 낮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이 그 특징이다.

페리스피어의 차별성을 좌우하는 핵심은 단연 디스플레이다. 유연한 각도 조절이 가능한 고글형 디스플레이는 평상시 헤드밴드에 수납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필요에 따라 밴드를 내리면 그 즉시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오디오·비주얼 융복합 XR(확장현실) 헤드폰 '페리스피어(Perisphere)' | 제공 - 긱스로프트
오디오·비주얼 융복합 XR(확장현실) 헤드폰 '페리스피어(Perisphere)' | 제공 - 긱스로프트

더불어 제품에 내장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이미지와 음성을 기록하는 등, 현장감 있는 영상 콘텐츠의 제작도 지원한다. 나아가 터치 기반의 조작, 스마트폰 연동 기능으로 기록된 데이터의 관리, 감상, 공유 방식도 간편화한 점도 페리스피어의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긱스로프트는 지난 4년간 10회에 달하는 디자인 수정과 1,000명 이상의 사용자 피드백 수집을 거쳐 페리스피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인성과 연결 안정성을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한편, 420g에 불과한 중량과 최적의 무게 중심 구현에도 성공했다. 통상 500~600g 수준의 무게로 제작되는 HMD 대비 확실한 경량성을 갖춘 셈이다.

최고혁신상 선정 배경에는 이처럼 뛰어난 페리스피어의 상품성은 물론, 긱스로프트의 전략적인 접근법도 유효하게 작용했다. 지난 2024년과 2025년에도 같은 제품을 앞세워 XR 및 공간 컴퓨팅 부문 입상에 도전했으나, 올해는 방향을 전면 수정해 헤드폰 및 개인 오디오 부문으로 재도전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고서희 긱스로프트 스페셜리스트는 "XR 분야의 심사위원들은 이미 수많은 글래스(안경)와 헤드셋을 봐온 이들이기에, 우리 제품을 그저 '헤드폰에 화면 하나 달린 것'으로 치부할 위험이 있었다"라며, "반면 보수적인 헤드폰 분야에선, 소리에 머물던 기기가 디스플레이를 만나 확장됐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강력한 '와우 포인트(Wow Point)'가 됐다"라고 부연했다.

제품의 강점을 어필하는 과정에서도 '언어의 온도'를 대대적으로 전환했다. 고 스페셜리스트는 "과거에는 '한계 없는 몰입'과 같은 추상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했으나, 올해는 디스플레이의 특성과 성능을 명확한 수치와 직관적 언어로 설명하며 심사단을 설득하는 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우리 제품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강조하기보다,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를 응용한 기술적 검증, 감성적 접근으로 페리스피어가 세상에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고혁신상 수상 이후 CES 현장에서 체감한 세간의 관심도 극적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고 스페셜리스트는 "방문객 수가 전년도보다 무려 70% 이상 증가했고, 그중 대부분은 우리 제품을 직접 보기 위해 미리 일정을 잡고 찾아온 이들이었다"라며, "그 결과로 전시 이후 약 두 달간 40여 건에 달하는 외신 기사가 쏟아졌고, 현장에서 만난 해외 기업 중 6곳과 구체적인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도 후속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여정과 절차가 대폭 원활해졌다고 그는 강조했다. 최고혁신상의 파급력으로 기업 인지도와 평가가 비약적으로 상승했고, 이는 곧 각종 정부 지원사업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힘입어 긱스로프트는 다양한 분야로 페리스피어를 위시한 신규 사업을 창출하고, 오는 8월 본격 양산에 돌입해 국내외 소비자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에이빙뉴스는 매년 CES 이후 참가 기업의 성과 및 PR 방향성, 타깃 마케팅 등 기업을 집중해서 알릴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나아가 CES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참가 기업 및 국내·외 파트너 社 등 기업 중심의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있다.

고서희 긱스로프트 스페셜리스트가 지난 24일(화) 서울시 서초구 MIK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CES2027 참가 전략 공유 밋업' 시즌 1 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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