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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타코' 못하는 트럼프의 도박수...'원자재 강세장' 굳어진다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한국경제 | 2026-03-15 07:08:21
시장이 걱정한 이란 전쟁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 것일까요? 미군이 이
란 석유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하르그 섬을 타격했습니다. 이번에 파괴된 것은
군사 시설 뿐이지만, 시장은 강대강 국면이 장기화해 결국 에너지 인프라까지
공격을 받을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타격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품위를 위해 석유 인프라
는 파괴하지 않았지만, 이란이나 다른 누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방해한다면
즉시 재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르그 섬은 이란의 대표 원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지역입니다. 하루 최대 700
만 배럴의 원유를 운송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하
루 약 2000만 배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이란은 전쟁 발발 이후에도 하
르그 섬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원유를 대량 수출 중입니다. 그만큼 요충지이다
보니 하르그 섬의 석유 인프라가 파괴되면 이란의 원유 수출 능력은 구조적으로
훼손되고, 복구에 수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미 3주째를 향해 가는 호르무
즈 봉쇄,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과 맞물려 유가를 또 한 번 급등시킬 수 있
는 핵심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대와 이 테러 정권에 연루된 모든 사람은 무기를
내려놓고 남아 있는 것이나 지키는 편이 현명하다"고 경고했지만, 이란은
14일 아랍에미리트(UAE)의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 저장고에 즉시 보복 공습을
가했습니다.



푸자이라 항구는 앞서 이란이 공격한 오만 살랄라 항구처럼 호르무즈 해협을 대
체할 수 있는 석유 수출 경로 중 한 곳이었습니다. UAE 합샨 유전과 육상 파이
프라인으로 이어진 이곳은 호르무즈를 우회해 오만만을 통해 바로 원유를 수출
할 수 있는데, 이번 공격으로 원유 선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하르그 섬 공격 직후 “이란의 석유·에너지 기반 시설이
공격받으면 미국과 협력하는 기업들이 보유한 에너지 시설을 잿더미로 만들 것
”이라고 위협한 뒤 이번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중국과 프랑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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