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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도미니카 타선 굉장히 강해"…류현진엔 "고맙다"
한국경제 | 2026-03-14 11:17:11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26 WBC 8강 탈락 후 세계와의 격차를 냉정하
게 짚으면서 사실상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류현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
했다.


류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 0-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
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에서는 2023년 우승팀 일본과 경기했고
, 8강에서는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하며 역시 강
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 투수도 강했지
만, 슈퍼스타가 포진한 타선이 우리가 느끼기에 굉장히 강했다"고 평가했
다.


투수력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재 KBO리그에서 국내
선수가 팀에 보통 3~4명 정도 선발로 활동하고 있는데, 국제대회 경쟁력을 높
이려면 더 많은 선수가 팀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
국제대회에 나오면 우리나라 투수들의 구속이 확실히 떨어지는 게 사실"이
라며 "학생 야구부터 차근차근 만들어서 좀 더 경쟁력 있는 대표팀이 되었
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날 1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류현진에게는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류
감독은 "고맙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다"며 "류현진 선수는
제가 작년 2월에 국가대표 감독이 된 이후 꾸준히 국가대표가 되기를 바랐다&
quot;고 밝혔다. 그는 "성적이나 태도 면에서 굉장히 모범적이었고, 그래
서 이 나이까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선발 투수로 경쟁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며 "대표팀 최고참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대표팀 구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류 감독은 "제 계약은 이번 W
BC까지였기 때문에 향후 보강 등 한국 야구 구상을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qu
ot;라며 "그런 부분들은 다음 감독을 정한 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선을 그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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