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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무장관회의 개최…에너지 안정적 공급 보장에 협력 필요 공감
파이낸셜뉴스 | 2026-03-14 18:01:03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열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에 카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장관과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열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에 카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장관과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4일 일본 재무성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장관과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해 세계 및 역내 경제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자 및 다자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한일 양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회의로, 양국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대응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경제·금융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두 세션을 통해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양국이 직면한 대내외 경제상황 및 새 정부의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양국 장관은 세계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정학적 긴장 등 여러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 특히 최근의 중동 상황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으며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AI 분야 등 투자증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최근 양국 통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일본 재무당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대·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경제안보와 관련해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촉진하고, 공급망 정책에 관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이 함께 속한 아세안+3 협의체에 대해서는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지했다.

G20·G7 등 다자간 포럼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이슈들에 대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으며, 올해 4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 관세청장회의를 중심으로 양국 관세당국 간 협력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계획과 함께 국제투자자들과 소통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했으며,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을 제고하게 될 한국의 외환·자본시장 펀더멘털 개선과 선진적 투자환경 조성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일 통화스왑을 포함한 양자간 급융협력과 역내 금융안전망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추가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협력의 외연을 넓히는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재무당국 간 다양한 직급에서의 소통이 이뤄지도록 차관급 정례회의, 직원간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면서 정책 연구기관 간에도 연구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2006년에 시작돼 20년째를 맞은 재무장관회의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유익한 채널이라는데 공감하고, 차기 제11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1년 내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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