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 붕괴사고.. 2명 구조, 2명 구조 중, 5명 수색 중(종합)
파이낸셜뉴스 | 2025-11-06 17:41:03
파이낸셜뉴스 | 2025-11-06 17:41:03
발파 작업 앞두고 취약화 작업 중 61m 보일러 타워 넘어져
현장 작업자 모두 코리아카코 직원으로 파악
붕괴된 타워 구조물 들어내면서 구조.. 야간 수색 불가피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6일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울산기력발전 4,5,6호기 해체공사장에서 5호기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호기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코리아카코 직원 9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사고 직후 자력으로 빠져나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2명이 추가로 발견돼 현재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나머지 5명은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61m 높이의 보일러 타워를 화약으로 해체하기 위해 이날 25m 부근에서 사전 취약화 작업을 벌이던 중이었으며 타워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붕괴되자 구조물 안에 갇히거나 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가로 발견된 2명의 구조도 쉽지 않은 상태다. 소방 당국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700t 크레인 1대와 500t 크레인 2대 등의 장비가 투입돼 무너진 타워 건물 구조물을 걷어내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5명에 대해서는 야간 구조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소방동원령에 따라 첨단 구조장비와 구조견 등이 투입되고 있다.
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지난 1981년 준공됐으며 벙커C유로 생산한 스팀으로 터빈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력발전설비다.
2021년부터는 사용이 중지됐고, 철거를 위해 지난달부터 취약화 작업이 진행되던 중이었다.
취약화 작업은 발파를 통한 철거 때 시설이 쉽게 무너지도록 하기 위해 기둥을 비롯한 구조물들을 미리 잘라놓는 일을 말한다.
총 3기의 타워 모두 취약화 작업을 완료한 뒤, 이달 16일 발파를 통해 철거될 예정이었다. 작업에 투입된 9명은 모두 발파 철거 전문업체인 코리아카코 소속으로, 1명은 정직원이고 나머지 8명은 계약직 형태의 근로자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현장 작업자 모두 코리아카코 직원으로 파악
붕괴된 타워 구조물 들어내면서 구조.. 야간 수색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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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작업자 2명이 구조됐고 추가로 발견된 2명에 대해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되고있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6일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울산기력발전 4,5,6호기 해체공사장에서 5호기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호기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코리아카코 직원 9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사고 직후 자력으로 빠져나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2명이 추가로 발견돼 현재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나머지 5명은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61m 높이의 보일러 타워를 화약으로 해체하기 위해 이날 25m 부근에서 사전 취약화 작업을 벌이던 중이었으며 타워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붕괴되자 구조물 안에 갇히거나 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가로 발견된 2명의 구조도 쉽지 않은 상태다. 소방 당국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700t 크레인 1대와 500t 크레인 2대 등의 장비가 투입돼 무너진 타워 건물 구조물을 걷어내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5명에 대해서는 야간 구조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소방동원령에 따라 첨단 구조장비와 구조견 등이 투입되고 있다.
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지난 1981년 준공됐으며 벙커C유로 생산한 스팀으로 터빈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력발전설비다.
2021년부터는 사용이 중지됐고, 철거를 위해 지난달부터 취약화 작업이 진행되던 중이었다.
취약화 작업은 발파를 통한 철거 때 시설이 쉽게 무너지도록 하기 위해 기둥을 비롯한 구조물들을 미리 잘라놓는 일을 말한다.
총 3기의 타워 모두 취약화 작업을 완료한 뒤, 이달 16일 발파를 통해 철거될 예정이었다. 작업에 투입된 9명은 모두 발파 철거 전문업체인 코리아카코 소속으로, 1명은 정직원이고 나머지 8명은 계약직 형태의 근로자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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